• ▲ 뮤지컬 '더데빌(摇滚浮士德·Rock Faust)' 공연사진 묶음.ⓒ音乐剧 摇滚浮士德
    ▲ 뮤지컬 '더데빌(摇滚浮士德·Rock Faust)' 공연사진 묶음.ⓒ音乐剧 摇滚浮士德
    창작 뮤지컬 '더데빌'이 중국에서 성황리에 공연하며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뮤지컬 '더데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그룹인 다마이, 마이라이브,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과 국내 제작사인 PAGE1, 알앤디웍스가 파트너사로 협약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무대로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그랜드 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摇滚浮士德(Rock Faust)라는 제목으로 중국 시장에 맞게 제작해 대극장 규모로 확장한 결과 1800석 매진이란 성과를 거두며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상하이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더데빌'은 5월 상하이와 6월 우씨에 이어 베이징·닝보·쑤저우 등 10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며, 일본 진출도 준비중에 있다.
  • ▲ 뮤지컬 '더데빌(摇滚浮士德·Rock Faust)' 중국 무대 사진.ⓒ音乐剧 摇滚浮士德
    ▲ 뮤지컬 '더데빌(摇滚浮士德·Rock Faust)' 중국 무대 사진.ⓒ音乐剧 摇滚浮士德
    중국판 '더데빌'에는 톱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리우링페이(刘令飞)를 비롯해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쟈판(贾凡)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더데빌'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빛의 상징 'X-WHITE'와 어둠의 상징 'X-BLACK',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존 파우스트', 존 파우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 '그레첸'까지 개성 강한 네 명의 이야기를 강렬하고 중독성 강한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뮤지컬 '더데빌'은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2021년 마지막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두 번째 시즌을 진행했던 드림아트센터 1관으로 돌아와 오는 12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