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해 좌파 사회권력 척결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하자" 24일 성명 발표
  • ▲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전군구국동지연합회 등 우파시민단체들이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 가건물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전군구국동지연합회 등 우파시민단체들이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 가건물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나라지킴이고교연합과 전군구국동지연합회가 서로 연대를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전국단위 우파 시민단체 결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이를 위해 먼저 회장단의 정례 합동회의를 운영하면서 정보 교환과 집회 주관 등 주요 사안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고교연합과 전군연합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4년 넘게 계속되어온 문재인정권의 국내외적 실정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음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에 힘을 모아 현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명에 포함된 단체 간 합의문에 따르면, 두 단체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 사회주의화를 막겠다는 단기목표를 세웠다. 중기적으로는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 좌파 사회권력을 척결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두 단체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연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전체 우파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전국조직 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은 회장단 간 정례 합동회의를 운영해 정보교환, 집회 등 행사 공동 주관, 성명 발표 등 주요 사안에 공동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