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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카이·서은광·도겸이 뮤지컬 '엑스칼리버' 재연의 주인공 '아더' 역을 맡는다.EMK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2019년 월드프리미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이지만, 성검인 엑스칼리버를 뽑은 뒤 자신의 운명 앞에 고뇌하고 성장하는 '아더' 역에는 초연에 이어 김준수·카이·도겸(세븐틴)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서은광(비투비)이 새롭게 합류했다.서은광은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저만의 아더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엑스칼리버'를 통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 도겸은 "다시 한 번 '아더'로서 무대에 오르게 돼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2년이 지난 만큼 더 노련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1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더' 역의 네 명의 배우는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100% 야외 로케로 이뤄진 이번 프로필 촬영은 추후 공개될 배역들의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카이는 검으로 몸을 지탱한 채 바위산에 걸터앉은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먹구름으로 가득했던 하늘은 마치 새로운 왕을 맞이하려는 듯 찬란한 태양이 솟으면서 어둠을 걷어내는 형상이다.김준수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은 듯 절망감에 사로잡힌 모습이다. 특히, 살수차를 이용해 대량의 비를 퍼부었던 촬영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했다.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을 뮤지컬 '엑스칼리버' 재연은 8월 17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며, 7월 초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