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열린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장면.ⓒ예술의전당
    ▲ 지난 5월 열린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장면.ⓒ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하 '마음 클래식')을 개최한다.

    지난 2월 시작한 '마음클래식'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찾아오는 월간 음악회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택주 지휘자가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꾸며지며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이날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바리톤 한규원이 아리아 '벌써 다 이긴 셈이다!'와 차이콥스키의 대표 예술 가곡 '오직 고독한 마음뿐', 비제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윤수가 클라라 슈만이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제5번의 2·3·4악장이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성큼 다가온 무더운 날씨에는 콘서트홀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피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