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극,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서 재연 개막
  • ▲ 뮤지컬 '라 루미에르' 출연 배우. 왼쪽 상단부터·유현석·서동진·강은일·송영미·홍미금·전해주.ⓒ벨라뮤즈
    ▲ 뮤지컬 '라 루미에르' 출연 배우. 왼쪽 상단부터·유현석·서동진·강은일·송영미·홍미금·전해주.ⓒ벨라뮤즈
    독일 소년과 프랑스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 루미에르(La Lumière)'가 오는 8일 개막한다.

    지난해 초연된 '라 루미에르'는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무대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삶과 자유, 희망을 두 명의 배우와 한 대의 피아노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히틀러 유겐트에 강제 징집됐으나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독일 소년 '한스' 역에는 유현석·서동진·강은일이 출연한다. 프랑스 장군의 손녀로 혼자 창고에 숨어있지만 자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소녀 '소피' 역은 송영미·홍미금·전해주가 맡는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지난 공연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대본의 수정 보완을 통해 작품의 밀도를 높이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들로 완성도를 높였다. 창작 뮤지컬의 좋은 성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 La Lumière'는 6월 8~20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 뒤, 유니플렉스로 극장을 옮겨 25일~7월 18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