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뮤지컬 'Toward' 포스터.ⓒDIMF
    ▲ 글로벌 뮤지컬 'Toward' 포스터.ⓒDIMF
    한국·대만 합작 뮤지컬 'Toward (부제: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이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공식초청작으로 처음 공개한다.

    뮤지컬 'Toward(투워드)'는 전근대적이고 보수적이었던 1930년대,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며 건축부터 미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업적을 남긴 중국의 일대 재녀(才女) '임휘인'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Toward' 제작을 위해 대만 예술 전반을 지원하고 있는 '(재)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 대만 창작 뮤지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 Musical Production', 뮤지컬 '왕세자 살인사건' 등을 선보인 '극단 죽도록달린다', 'DIMF' 4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 콤비를 중심으로 연출·프로듀서·작곡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만 장심자(张芯慈) 작곡가를 비롯해 기획과 프로듀싱 등 뮤지컬 제작 전 분야에 걸쳐 한국·대만 스태프들의 협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 뮤지컬 'Toward' 출연진 프로필.ⓒDIMF
    ▲ 뮤지컬 'Toward' 출연진 프로필.ⓒDIMF
    'Toward'는 DIMF에서의 월드 프리미어 공연 이후 올해 11월부터 타오위안 광예홀, 타이중 국립극장 등 대만 전역에서 열릴 투어 공연과 2022 시즌 중국 투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초연 무대는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등 DIMF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발굴한 신예 배우들이 주·조연에 캐스팅됐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임휘인' 역에 김다윤, 휘인의 친구 '사빙심' 역은 김도연이 출연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오랜 교류를 이어온 단체들과 함께한 'Toward'를 통해 아시아 뮤지컬 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인재들을 프로 무대에 이들을 소개하는 교두보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5회 DIMF'는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18일간 열리며, 뮤지컬 'Toward'는 26~2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