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尹, 호남 제외 전 지역, 국힘 지지층에서 '선두'차기 당대표…與 송영길 > 홍영표 > 우원식, 野 주호영 > 김웅 > 홍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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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윤 전 총장은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층 59.8% "윤석열 지지"여론조사업체 에브리미디어가 경북매일신문·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 후보 중 '누구를 조금이라도 더 지지하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은 30.2%, 이 지사는 24.7%, 이 전 대표는 12.8%로 조사됐다.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6.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4%, 정세균 전 국무총리 4.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7%, 심상정 정의당 의원 2.2%, 원희룡 제주지사 2.1%,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1.3% 순으로 집계됐다.차기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한 윤 전 총장은 특히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의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에서는 35.3%, 부산·경남·울산 34.0%, 대구·경북 33.1%, 충청권 31.3%, 제주·강원 31.2%, 인천·경기 30.0%였다. 호남권에서는 이 전 대표와 이 지사가 각각 26.7%, 24.3%를 얻어 1·2위 자리를 놓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는 59.8%의 지지율을 얻어 10.6%를 얻은 홍 의원을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44.8%), 이 전 대표(27.3%), 정 전 총리(8.6%) 순으로 나타났다.윤 전 총장은 연령별에서는 20대(20.8%)와 50대(37.3%), 60대(42.0%)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30대(30.2%)와 40대(41.8%)에서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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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송영길·국민의힘 주호영 '1위'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과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이 각각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대표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송영길 의원 14.0%, 홍영표 의원 9.9%, 우원식 의원 9.4%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표후보군 중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 '모르겠다'는 19.7%에 달해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송 의원은 22.6%로 1위를 기록했고, 홍 의원(18.0%)과 우 의원(14.6%)이 송 의원을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여론조사 10%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대표를 선출해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 여부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 대표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주 대표권한대행이 15.0%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김웅 의원 9.1%, 홍문표 의원 8.4%, 조경태 의원 6.3% 권영세 의원 4.4%, 조해진 의원 3.8%, 윤영석 의원 2.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38.4%)' 또는 '잘 모름(4.7%)'이라는 응답이 43.1%에 달했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주 대표권한대행은 28.5%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고, 김웅 의원은 9.6%로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대표를 선출한다.국민의힘도 당원투표 비율이 높은 만큼,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당원투표에서만큼은 크게 앞섰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표 출마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