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라 루미에르' 캐스트.ⓒ벨라뮤즈
    ▲ 뮤지컬 '라 루미에르' 캐스트.ⓒ벨라뮤즈
    2인 뮤지컬 '라 루미에르(La Lumière)'의 오는 6월 재연을 올린다.

    지난해 12월 2주간의 짧은 공연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라 루미에르'는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던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예술품에 대해 광적인 집착을 보인 히틀러의 약탈을 막기 위한 파리의 지하 창고에서 조우하게 된 독일 소년과 프랑스 소녀의 이야기를 한 대의 피아노와 함께 섬세하게 그려낸다.

    히틀러 유겐트에 강제 징집됐으나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독일 소년 '한스' 역에 유현석·서동진·강은일이 캐스팅됐다. 프랑스 장군의 손녀로 혼자 창고에 숨어있지만 자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소녀 '소피' 역은 배우 송영미·홍미금·전해주가 출연한다.
  • ▲ 뮤지컬 '라 루미에르' 포스터.ⓒ벨라뮤즈
    ▲ 뮤지컬 '라 루미에르' 포스터.ⓒ벨라뮤즈
    '라 루미에르'는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의 완성도와 무대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김지식 작가와 구지영 작곡가가 의기 투합했으며, 음악감독 정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지난 공연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대본의 수정 보완을 통해 작품의 밀도를 높이며 사건의 흐름과 관계의 긴장감을 형성하는 감정선을 다듬었다. 창작 뮤지컬의 좋은 성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라 루미에르'는 6월 8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