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2000만원 규모…4월 1~30일 한 달간 온라인 접수
  • ▲ '청춘만발' 전년도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팀인 첼로가야금.ⓒ국립정동극장
    ▲ '청춘만발' 전년도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팀인 첼로가야금.ⓒ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이 청년국악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의 참가 작품 공모를 4월 1~30일 자정 마감으로 한 달간 온라인 접수를 실시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 5년차를 맞이한 '청춘만발'은 재능과 실력을 갖춘 국악계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까지 총 53개팀 참여, 쳥년국악인 약 230여명을 발굴·지원했다.

    전년도 올해의 아티스트로는 첼로와 가야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인 '첼로가야금' 팀이, 우수 아티스트에는 거문고와 가야금 듀오 '리마이더스', 현대인의 시선으로 '심청가'를 노래한 국악집단 'The 세로'가 각각 선정됐다.

    2021년 총 상금 2000만원 규모로, 참가는 열린 공모 접수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30세 청년 국악인 개인·단체(국악전공 대학생·대학원 재학생의 경우 나이 제한 없음)를 대상으로 한다. 

    공연시간 50분 내·외의 연주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하며, 공모 분야는 전통음악 재구성, 재창작, 순수창작, 장르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전통음악에 기반한 공연이면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1차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1차 선정팀을 선발하며, 오는 8월 국립정동극장의 복합문화공간 정동마루에서 50분가량의 단독 공연을 지원한다. 1차 선정팀 전원에게는 작품 제작 연출·멘토링 지원과 공연팀 프로필 사진·공연 영상 촬영본 등의 자료가 무상 제공된다.

    또 국립정동극장의 기획·홍보마케팅 시스템을 지원한다. 50분 단독 공연은 경연 형태의 2차 실연 심사로 오는 8월 열리며, 이를 통해 우수 아티스트 2팀과 올해의 아티스트 1팀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국립정동극장은 전년도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예술인들을 응원 하고자 1차 선정팀 전원에 100만원의 코로나19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실연 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아티스트 2팀에 각 300만원을, 올해의 아티스트 1팀에는 6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청춘만발' 사업설명회와 오픈클래스를 마련했었는데, 그때 뜨거운 참여율로 우리 청년국악인들의 무대와 전통 창작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공모에 재능 있고 실력 있는 젊은 국악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 2021 국립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청춘만발' 공모.ⓒ국립정동극장
    ▲ 2021 국립정동극장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청춘만발' 공모.ⓒ국립정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