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오후 5시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공연…노개런티 출연
  • ▲ '김명곤의 소리여행 - 살며, 사랑하며, 노래하며(Live, Love, Sing)'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김명곤의 소리여행 - 살며, 사랑하며, 노래하며(Live, Love, Sing)'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인 배우 김명곤이 출연료 없이 특별 공연을 펼친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4월 10일 오후 5시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김명곤의 소리여행 - 살며, 사랑하며, 노래하며(Live, Love, Sing)'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의료진과 소방관·경찰관을 비롯해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석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며 마포문화재단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김명곤은 2019년부터 판소리와 이탈리아 성악 가창 기법인 벨칸토의 접목을 시도한 '김명곤의 소리여행- 만남', '김명곤의 소리여행- 끝없는 항해', '김명곤의 소리여행- 숲속의 소릿길', '박인수와 김명곤의 소리여행- 한국가곡과 민요를 찾아서'를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김명곤의 다섯 번째 소리여행인 이번 공연은 피채희 사회로 테너 정규남,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권로, 싱어송라이터 이정표가 출연하며 배혜진(피아노), 이정표(가야금), 김영민(첼로), 하동민(대금) 등이 연주를 맡는다. 

    공연은 △1부 '살며' △2부 '사랑하며' △3부 '노래하며' 총 세 가지 테마로 민요, 가곡,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김효근 작곡의 가곡 '삶의 그대를 속일지라도', 뮤지컬 '캣츠' 넘버 '메모리', 오페라 '토스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전통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등을 들려준다.

    '이 시대의 광대'를 자처하는 김명곤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소방관, 마포구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