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강한 바람, 오전 내륙 지역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 주의
  • ▲ 3월 23일 오전 날씨. ⓒ기상청
    ▲ 3월 23일 오전 날씨. ⓒ기상청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분포를 보여 쌀쌀하겠다. 하지만 낮 기온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2~6℃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 내외, 경상권과 강원 동해안은 20℃ 내외로 오르며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바람이 35~65km/h,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 30~50km/h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2.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 낮 최고 기온은 14~20℃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3℃ △인천 5℃ △춘천 -1℃ △강릉 5℃ △대전 3℃ △대구 1℃ △부산 4℃ △울산 4℃ △전주 2℃ △광주 2℃ △제주 9℃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17℃ △인천 14℃ △춘천 18℃ △강릉 19℃ △대전 18℃ △대구 19℃ △부산 17℃ △울산 17℃ △전주 18℃ △광주 18℃ △제주 17℃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1일 발원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경상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 '나쁨',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