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광주' 캐스트.ⓒ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 뮤지컬 '광주' 캐스트.ⓒ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창작 뮤지컬 '광주'가 4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광주'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인권·평화 등 보편 타당한 가치를 담아낸다. 재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등장인물의 서사는 물론 스토리와 넘버를 대폭 보강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초연의 민우혁·민영기·장은아·이봄소리·박시원을 비롯한 23인의 오리지널 캐스트와 함께 신우(B1A4)·김종구·최대철·임진아·안창용 등 9인의 배우가 새롭게 합류한다.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자 시민들의 틈에 잠입해 혼란을 야기하려 하는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는 민우혁과 신우가 캐스팅됐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 민영기·김종구가 출연한다.
  • ▲ 뮤지컬 '광주' 포스터.ⓒ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 뮤지컬 '광주' 포스터.ⓒ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교사이자 정 많고 사려 깊게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 장은아,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인 '문수경' 역은 이봄소리·최지혜가 맡는다. 505특무대장으로 편의대원을 지휘하는 '허인구'는 박시원과 최대철이 연기한다.

    넉살 좋고 풍자적이며 친화력을 갖춘 '거리천사' 역에 임진아, 시민군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이기백' 역은 안창용이 이름을 올렸다. 이성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려는 시민군 '김창석' 역에 김태문,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 문성일, 중국집 배달원 '오용수'는 문남권이 분한다.

    뮤지컬 '광주'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기록된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주문화재단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패럴림픽 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알려진 고선웅을 필두로, 오페라 '1945' 등을 작곡한 최우정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뭉쳤다. 이외에도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의 창작진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