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연으로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명동 로망스'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현장을 공개했다.2015년 초연된 '명동 로망스'는 꿈도 열정도 없는 공무원 '장선호'가 명동의 로망스 다방 벽장을 통해 1956년 명동에 떨어지고 그 시대 예술가들을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화가 이중섭, 작가 전혜린, 시인 박인환 등 1956년 명동에서 활동하던 실존 인물들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불러내며, 한국전쟁 이후 예술이 억압받던 시절의 예술가들을 통해 1950년대 역사와 문화를 친숙하게 보여주고 진한 향수를 자극한다.
-
한층 깊어진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창작진과 1956년 명동에서 살아 숨쉬던 예술가들로 몰입한 배우들은 낭만과 열정이 가득한 그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해냈다.이번 시즌에서는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초·재연부터 함께해 온 김주호·김수용·김태한·원종환·윤석원·홍륜희·손유동·조윤영·서예림과 새로운 얼굴 조진아·김리·신창주·김승용·장민수·안지환·임진섭·길하은의 신구조화가 눈길을 끈다.뮤지컬 '명동 로망스'는 오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