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관부연락선' 무대.ⓒ아떼오드
    ▲ 연극 '관부연락선' 무대.ⓒ아떼오드
    이희준 작가·이기쁨 연출의 연극 '관부연락선'이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일 개막한 '관부연락선'은 7일간의 프리뷰 공연이 전석 매진됐으며, 9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이야기는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눈다.

    '홍석주' 역에 김려원·황승언·혜빈(모모랜드),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 제이민·김히어라·김주연, '급사 소년' 역에는 이한익·최진혁이 출연한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도 공연장에 발걸음 해주신 많은 관객분들 덕분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감사한 1주일이었다. 마지막 공연까지 열심히 매진해서 매회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관부연락선'은 3월 9~14일 커튼콜 데이와 유료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16~21일 극중 심덕이 석주에게 알려주는 '산타루치아' 노래를 부르는 스페셜 커튼콜 데이를 마련했다.

    공연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5월 9일까지 이어지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