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융기·침하, 동공 등으로 발목 부상, 낙상 사고 이어질 수도… '스마트불편신고'·'120다산콜'로 신고 가능
  • ▲ 서울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한 보도 관리를 위해 269개 노선에 대해 오는 3월18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한 보도 관리를 위해 269개 노선에 대해 오는 3월18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한 보도 관리를 위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18일 서울시는 세종대로와 퇴계로 등 도로 공간 재편사업 구간을 포함해 보도 전체 269개 노선에 대해 오는 3월18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 상승으로 융해될 경우 보도 융기·침하, 동공 발생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발목 부상이나 낙상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자치구,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자치 점검반을 편성했다. 또 해빙기 기간을 포함해 보도 파손 침하 등 발견시 스마트 불편신고 어플을 통해 신고하는 시민 자원단체 '거리 모니터링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서울시민 누구나 보행 중 보도 침하와 파손이 발견되면 '스마트 불편신고'나 '120다산콜'을 통해 신고 가능하다.

    시는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해당 부서에 조치 요청하고 경미한 사항은 신속한 응급보수를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