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융기·침하, 동공 등으로 발목 부상, 낙상 사고 이어질 수도… '스마트불편신고'·'120다산콜'로 신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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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한 보도 관리를 위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18일 서울시는 세종대로와 퇴계로 등 도로 공간 재편사업 구간을 포함해 보도 전체 269개 노선에 대해 오는 3월18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 상승으로 융해될 경우 보도 융기·침하, 동공 발생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발목 부상이나 낙상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자치구,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자치 점검반을 편성했다. 또 해빙기 기간을 포함해 보도 파손 침하 등 발견시 스마트 불편신고 어플을 통해 신고하는 시민 자원단체 '거리 모니터링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서울시민 누구나 보행 중 보도 침하와 파손이 발견되면 '스마트 불편신고'나 '120다산콜'을 통해 신고 가능하다.시는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해당 부서에 조치 요청하고 경미한 사항은 신속한 응급보수를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