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온 변동 폭 커 건강관리 유의해야"
  • ▲ 2월 5일 오전 날씨. ⓒ기상청
    ▲ 2월 5일 오전 날씨. ⓒ기상청
    금요일인 5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며 다른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상당한 추위가 예상된다. 게다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날씨가 포근하겠다.

    한편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10mm이다. 남해안에도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특히 순간적으로 70km/h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1℃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6∼11℃로 어제보다 다소 높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3℃ △인천 1℃ △춘천 -8℃ △강릉 -1℃ △대전 -5℃ △대구 -5℃ △부산 0℃ △울산 0℃ △전주 -4℃ △광주 -4℃ △제주 3℃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7℃ △인천 7℃ △춘천 5℃ △강릉 10℃ △대전 9℃ △대구 9℃ △부산 10℃ △울산 10℃ △전주 9℃ △광주 9℃ △제주 12℃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