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관부연락선' 이미지.ⓒ아떼오드
    ▲ 연극 '관부연락선' 이미지.ⓒ아떼오드
    연극 '관부연락선'이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오후 3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 '관부연락선'은 여성 중심의 서사로 구성된 수작이라는 점과 공연계에서 인정받는 창작자의 참여,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에 힘입어 프리뷰 전 회차 매진을 달성했다.

    작품은 이희준 작가와 이기쁨 연출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야기는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는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서로의 모습에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각자의 희망을 응원한다.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 지내는 '홍석주' 역에 김려원·황승언·혜빈(모모랜드),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에는 제이민·김히어라·김주연이 출연한다. '급사 소년' 역은 신예 배우 이한익과 최진혁이 맡는다.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만족감으로 이어질 수 있게 많은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연습하며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좋은 기운이 관객분들께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연극 '관부연락선'은 3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2월 중 티켓링크에서 단독 오픈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소식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