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2시 정동마루에 사업설명회와 동시 진행
  • ▲ '청춘만발' 사업설명회X오픈클래스 포스터.ⓒ정동극장
    ▲ '청춘만발' 사업설명회X오픈클래스 포스터.ⓒ정동극장
    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정동마루에서 2021년 '청춘만발'의 사업 설명회와 오픈클래스(무료 강연회)를 동시 개최한다.

    오픈클래스는 '최근 전통공연예술 유행 분석과 코드찾기'라는 주제로 송현민(현 월간 '객석' 편집장)이, '신진아티스트를 위한 공모사업 활용 Tip'의 제목으로 박인혜(전 서울남산국악당 공연기획팀 팀장·문화상인 보부 기획실장)가 강연한다.

    올해 5회차인 '청춘만발'은 "청년국악예술인 '첫 무대' 지원"을 슬로건으로 2017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총 53개팀 약 230여명의 아티스트를 발굴·지원했다. 만 18~30세 청년 국악인을 대상으로 공연 제작 과정부터 무대 공연까지 단계별 지원과 프로필 사진, 공연 영상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공모 접수로 진행된다. 1차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팀에 정동극장의 복합문화공간 정동마루에서 50분가량의 단독 공연을 지원하며, 전원에게 작품 제작 연출·멘토링 지원과 공연팀 프로필 사진·공연 영상 촬영 등의 자료를 무상 제공한다.

    50분 단독공연은 2차 실연 심사로 공연팀 중 우수 아티스트 2팀과 올해의 아티스트 1팀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아티스트에게는 소정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정동극장은 전년도 마찬가지로 올해도 1차 선정팀 전원에 코로나19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단독 공연 실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티스트 2팀은 각 300만원, 올해의 아티스트 1팀은 6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년도 올해의 아티스트는 첼로와 가야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인 '첼로가야금' 팀이, 우수 아티스트에 거문고와 가야금 듀오 '리마이더스'와 현대인의 시선으로 '심청가'를 노래한 국악집단 'The 세로'가 선정됐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청춘만발'은 신진 국악예술인들에 단독공연을 지원함으로써 공연팀이 레퍼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가 신진 아티스트들의 창작력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청춘만발' 사업설명회와 오픈클래스 신청은 3일 오후 2시부터 정동극장 홈페이지, SNS에서 참여신청서 작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선착순 30명으로 참여자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