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미오프라텔로' 공연 장면(김지온·최석진·백기범)ⓒ콘텐츠플래닝
    ▲ 뮤지컬 '미오프라텔로' 공연 장면(김지온·최석진·백기범)ⓒ콘텐츠플래닝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지난 31일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오 프라텔로'는 거대 마피아 조직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써니보이와 그의 자서전을 집필하는 조력자 스티비까지 3명의 우정과 사랑, 형제애를 담아낸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극 전개와 재즈·록·발라드 등 중독성 강한 멜로디, 실력파 배우들이 완성해낸 드라마틱한 무대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탈리아어로 '나의 형제'를 의미하는 '미오 프라텔로'는 '미아 파밀리아'의 후속편이다. 해당 작품에서 다루지 않았던 세 명의 마피아를 주인공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치밀한 구성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드라마에 접목시켰다.
  • ▲ 뮤지컬 '미오프라텔로' 공연 장면(최호승·김이담·김대현).ⓒ콘텐츠플래닝
    ▲ 뮤지컬 '미오프라텔로' 공연 장면(최호승·김이담·김대현).ⓒ콘텐츠플래닝
    이희준 작가는 재연을 맞아 정교해진 서사와 드라마로 한층 더 촘촘해진 작품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극대화해 등장인물의 내면을 세밀히 그렸다. 박현숙 작곡가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통해 희로애락을 복합적으로 담아냈다.

    이승현·김순택 등 초연의 흥행을 이끌어낸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김대현·최석진·최호승·백기범·정성일·김이담·김지온 등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역할 분석과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미오 프로텔로'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9.8 이라는 평점을 기록했다. 관객들은 "1년 내내 보고 싶은 공연", "볼 때마다 항상 행복했던 뮤지컬이었다" 등 이례적으로 1만1220개의 공연 관람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