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정인 첼로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허정인 첼로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첼리스트이 허정인이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대관시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한다.

    허정인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첼로 실기 수석으로 졸업했다. 앙상블 유니송과 SNUa celli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6월 11일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OMNIUM 트리오 창단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리스트이자 편·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갖춘 오마주 투 피아티고르스키가 편곡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김송현이 맡는다.

    하이든 '디베르멘토 D장조', 스트라빈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아 모음곡',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 '첼로 소나타 C장조', 바흐 '첼로 모음곡 제 3번 C장조'를 연주한다.

    허정인은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이 춤곡 형태라 발레와 함께 예술의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려 했으나 코로나 여건상 아쉽게 하지 못했다"며 "추후 프랑스 발레리노와의 무대를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