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김려원, 황승언, 혜빈,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 이한익, 최진혁.ⓒ각 배우 소속사
    ▲ (왼쪽부터) 김려원, 황승언, 혜빈,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 이한익, 최진혁.ⓒ각 배우 소속사
    연극 '관부연락선'(작 이희준, 연출 이기쁨)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관부연락선'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는다. 

    너무 다른 삶을 살았던 두 여인은 같은 것 하나 없는 생각과 삶의 방식에 투닥거리고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각자가 그리는 희망을 응원한다.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 지내는 '홍석주' 역은 안정된 연기력의 김려원과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한 황승언이 첫 연극 무대에 오르며, 모모랜드 혜빈이 합류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성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토월회 배우로 로마의 루치아를 꿈꾸는 '윤심덕' 역에는 제이민·김히어라·김주연이 캐스팅됐다. 신예 이한익과 최진혁은 '급사소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연극 '관부연락선'은 3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2월 2일 오후 3시 티켓링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