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장면.ⓒPAGE1
    ▲ 2020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장면.ⓒPAGE1
    연극 '아마데우스'가 내달 2일 공연을 재개하고 2주간의 연장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17일 개막한 '아마데우스'는 오는 17일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12월 8일부터 공연이 잠정 중단됐다. 

    제작사 PAGE1은 "무대를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온 배우들과 공연 재개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2월 14일까지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며 "이후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는 1월 17일까지 시행 예정이나 '아마데우스'는 공연 재정비 및 전 출연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월 2일부터 공연에 돌입한다. 연장 공연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 ▲ 2020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장면.ⓒPAGE1
    ▲ 2020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장면.ⓒPAGE1
    동명의 영화로도 친숙한 '아마데우스'는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의 극본을 원작으로,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처음 선보였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모차르트에게 경이로움과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하는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김재범·차지연이 열연한다. 천재 작곡가라 칭송받지만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며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모차르트' 역은 최재웅·백석광·박은석·강영석·김성규가 맡고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