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포스터.ⓒ정동극장·브이컴퍼니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포스터.ⓒ정동극장·브이컴퍼니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첫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과 브이컴퍼니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베르나르다 알바'는 오는 7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1월 22~31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당초 지난 12월 7일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 발표로 31일 한 차례 연기 후, 두 번째 연기된 일정이다.

    2018년 초연한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이 원작이다. '씨 왓 아이 워너 씨'로 잘 알려져 있는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대본·작사·음악을 맡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농가를 배경으로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에서 그녀의 남편 안토니오의 8년상을 치르는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이번 정동극장 무대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직접 프로듀서와 출연 배우로 참여했다.

    공연은 스페인 전통 예술 '플라멩코'로 발현되는 격정의 리듬과 몸짓으로 인물들의 긴장감과 뜨거운 극의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연출한다. 18인의 출연 배우들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플라멩코의 기본 스탭과 박수, 춤 연습에 매진했다. 

    초연 무대에 올랐던 정영주·황석정·이영미·오소연·김국희·전성민·김히어라·김환희와 함께 이소정·강애심·한지연·최유하·김려원·임진아·황한나·정가희·이진경·이상아가 새롭게 합류했다.

    2021 정동극장 기획공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