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프로덕션 공연 1월 8일 개막, 금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 ▲ 연극 '쉬어매드니스' 11차 프로덕션 메인 포스터 및 캐스팅 이미지.ⓒ콘텐츠플래닝
    ▲ 연극 '쉬어매드니스' 11차 프로덕션 메인 포스터 및 캐스팅 이미지.ⓒ콘텐츠플래닝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2021년 상반기를 이끌 11차 프로덕션 캐스팅을 발표했다.

    2006년 국내 초연된 '쉬어매드니스'(원작 파울 포트너, 프로듀서 노재환)는 매 시즌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발굴해 대학로 연기파 배우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그간 이시강(2차), 전정관(2차), 유현석(2차), 정성일(4차), 이현진(5차), 최호승(6차) 등을 배출해왔다. 지난 달 오디션을 진행한 11차 프로덕션에서는 5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2명의 신예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원장으로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생생한 인물 '조호진(조지)' 역에는 권오성·김동화가 출연한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 역은 박수야와 서은빈이 발탁됐다.

    세련된 외모에 젠틀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코믹하고 위험한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에 손지환·김석주, 한남동에 거주하는 전형적인 교양 있고 돈 많은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은 윤이나·박세영이 맡는다. 

    타고난 직감력과 두뇌를 지닌 카리스마 넘치는 베테랑 형사 '강우진' 역에 정진혁과 차형은이 분해 극의 중심축을 이끌어간다. 어설픈 구석이 있지만 순수하고 성실한 신참 형사 '조영민' 역은 박건민과 함께 첫 연극에 도전하는 김석진이 합류한다.

    '쉬어매드니스'는 365일 매일 다른 방향으로 극이 진행되는 이머시브 연극이다.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 발생한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 용의자를 현장을 목격한 관객의 추리를 통해 유추해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수사극이다.

    11차 프로덕션 공연은 내년 1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관객과 만나며, 첫 티켓 오픈은 12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