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기준도 없이 국회의원에게 시상 남발하는 실태 고발"탄탄한 탐사보도 기법‥ 탐사보도 저널리즘의 수작" 호평
  •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검증한 KBS의 기획보도 '국회감시 프로젝트K'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주관하는 ABU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BU상 시상식에서 KBS 이진성, 노윤정, 정성호, 하누리, 정현석, 김태석 기자가 보도한 '국회감시K -의원과 상' 편이 TV 뉴스보도 부문 대상을 받은 것.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튜브, 페이스북, 줌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국회감시 프로젝트K'는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 전반을 검증한 KBS의 기획 보도. 지난 1월 6~8일 KBS1TV 뉴스9에서 보도한 '국회감시K -의원과 상' 편은 기준도 없이 이권이나 로비 등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상을 주는 실태를 고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워원들은 '국회감시K -의원과 상'이 탄탄한 탐사보도 기법을 활용해 사회적 현상을 짚어낸 탐사보도 저널리즘의 수작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ABU는 70개국 272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방송사가 방송 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단체로, 해마다 아시아 지역 다양성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작품을 선정해 국제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TV부문에만 174개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역대 최대 작품이 출품됐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