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라만차' 23인 하모니로 완성한 '이룰 수 없는 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명곡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의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넘버로 '희망조차 없고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주어진 길을 가겠다'는 가사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돈키호테의 의지를 담았다.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프랭크 시나트라, 엘비스 프레슬리, 도나 썸머, 잭 존스, 슈프림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리메이크 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6년 발매된 잭 존스 음원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디컴퍼니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통해 공개된 '이룰 수 없는 꿈' 커버 영상은 극중에서 넘버를 부르는 '돈키호테'(류정한·조승우·홍광)를 제외하고 '알돈자' 역 윤공주·김지현·최수진과 '산초' 역의 이훈진·정원영을 비롯한 전체 배우 23명이 한 소절씩 불렀다.

힘든 시기의 공연계에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제작한 영상으로 각각의 배우들이 진심을 다해 부른 파트들이 모아지며 곡이 전달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강력한 힘을 더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배우들은 "이 곡은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각자가 처한 상황과 역할에서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곡"이라며 "이번 커버 영상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영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초연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라만차에 살고 있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유쾌한 모험을 다룬다.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