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씨어터 운영, 뮤지컬 갤러리 느낌의 모던한 실내 공간
  • ▲ '카페드블루' 내부 모습.ⓒ인터파크
    ▲ '카페드블루' 내부 모습.ⓒ인터파크
    버려졌던 서울의 고가차도 하부 공간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블루스퀘어, 이화여대 삼성홀 등 다수의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파크씨어터가 '카페 드 블루(Cafe de blue)'를 새롭게 오픈했다.

    '카페 드 블루'는 서울시가 시내 고가도로 아래 유휴 공간들을 북 카페, 어린이 도서관, 공연장 등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의 하나다. 5곳의 시범사업지 중 한남1 고가차도 하부 공간의 운영사로 인터파크씨어터가 선정됐다.

    블루스퀘어와 6호선 한강진역, 강남과 강북으로 통하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인접해 있는 '카페 드 블루'는 유리로 된 51.12m²의 실내 공간과 외부에 지붕이 있는 휴식공간(퍼걸러) 9개가 설치돼 있다.
  • ▲ '카페드블루' 오픈 프로모션 안내.ⓒ인터파크
    ▲ '카페드블루' 오픈 프로모션 안내.ⓒ인터파크
    인근의 직장인과 주민, 저녁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을 위한 시간대별 할인 메뉴를 상시 선보인다. 오전 8~10시아메리카노와 에그샌드위치를 3300원에 즐길 수 있는 모닝세트를, 오후 6~9시 모든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뮤지컬 갤러리 느낌으로 소품을 장식했다. 향후 배우 팬미팅 프로그램 운영, MD 상품 등 플리마켓 추진, 관광안내센터 역할 수행 등 뮤지컬과 연계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승 인터파크씨어터 F&B사업팀 팀장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자 쉼터라는 건립 취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다양성이 있는 문화 네트워크 공간으로 한남동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도를 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