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아트센터 내부 모습.ⓒLG아트센터
    ▲ LG아트센터 내부 모습.ⓒLG아트센터
    LG아트센터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4년 연속 1위 공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LG아트센터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국내 대표 국·공립 공연장들을 제치고 14년 연속 '공연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2000년도부터 국내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조사해 매해 각 분야별 최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왔다. 2020년 조사에서 LG아트센터는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등 7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1위를 달성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LG아트센터는 국내외 기획공연 전편·다수의 대관공연을 취소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이번 1위는 의미가 깊다.

    LG아트센터는 취소된 공연을 대신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무료 온라인 공연 시리즈 '컴온(CoM+On, CoMPAS Online)'를 통해 국내외 작품 총 15편을 선보였으며, 42만뷰를 기록했다.

    심우섭 LG아트센터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 지난 14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1위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그간 LG아트센터와 함께 해주신 예술가들, 찾아주신 관객들의 변함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모든 예술가들이 서고 싶고, 관객 여러분이 찾고 싶은 공연장이 되도록 지난 시간 보다 더 좋은 작품들, 앞서가는 공연들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LG아트센터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LG연암문화재단에서 2000년 건립, 운영하고 있다. 개관 후 국내 유일의 초대권 없는 공연장을 표방하며 예술가와 관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