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회 서울시민연극제'에서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서이숙.ⓒ서울연극협회
    ▲ '제6회 서울시민연극제'에서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서이숙.ⓒ서울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가 주최하는 '제6회 서울시민연극제(예술감독 김석주)'가 11월 15일 극단 플레이고어의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민이 직접 연극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축제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연극동아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년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의 사람들이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서울 시민의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18개의 시민 연극동아리가 참가한다. 한일 관계, 가족의 사랑, 환경 문제, 노년층 소외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부터 시민이 직접 창작한 작품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올해는 무대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서이숙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이숙은 "연극의 성지 대학로에서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즐겨 달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 ▲ '제6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 '제6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연극제는 서울 전역에 시민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각 자치구 순회방식으로 열린다. 당초 8월 관악구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연기돼 대학로에서 진행하게 됐다. 

    김석주 예술감독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18개의 시민 연극동아리가 열정의 땀을 흘리며 축제를 준비했다"며 "연극제를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긴 18개의 이야기가 지친 몸과 마음에 따듯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되며 참여자과 관객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극장 시설 방역,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문진표 작성 등 공연장 내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12월 6일 폐막식에서는 23일간의 연극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시상식이 펼쳐진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각 동아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