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첫 번째 콘텐츠 '맨오브라만차 뽀개기 시리즈: 김영하 X 돈키호테' 편 공개신춘수 대표 "공연 전문 채널, 뮤지컬 관람의 문턱 낮추자는 취지"
  • ▲ '오디세이(OD Say)'를 런칭하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이자 프로듀서.ⓒ오디컴퍼니
    ▲ '오디세이(OD Say)'를 런칭하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이자 프로듀서.ⓒ오디컴퍼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디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오디세이(OD Say)'를 통해 개막 전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

    '오디세이(OD Say)'는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주요 작품의 원작을 비롯한 배경 지식, 배우, 스태프 등 공연에 대해 다양성과 재미를 갖춘 트렌디한 소재로 새로운 시각을 더한 공연 전문 콘텐츠 채널이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는 "팬데믹이 가져온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랜선을 통한 소통이 활성화되고 있다. 관객과 심도 있는 소통을 나누고 대중에게는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오디세이'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후 오디세우스의 귀국 모험담을 다룬 대서사시 '오디세이에'서 가져왔다.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과 모험이 가득한 긴 여행을 다루는 것처럼 '오디세이'도 하나의 공연이 무대에 올라가고 막이 내릴 때까지, 막전 막후에서 일어나는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색다른 소재와 구성으로 소개한다.
  • ▲ '오디세이(OD Say)' 로고 이미지.ⓒ오디컴퍼니
    ▲ '오디세이(OD Say)' 로고 이미지.ⓒ오디컴퍼니
    '오디세이'의 런칭과 함께 공개되는 첫 번째 콘텐츠는 '맨오브라만차 뽀개기 시리즈: 김영하 X 돈키호테' 편이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김영하 작가가 게스트로 참여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와 원작 소설인 '돈키호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영하 작가는 "소설 속 세르반테스가 살던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실은 암담하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에게는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집단적 경험이 필요하다. 단 한 사람만 믿는 이야기일지라도 그 꿈이 강렬하고 진실하기만 하다면, 그 꿈은 모두에게 퍼져 나간다. '맨오브라만차'를 보는 의미는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오브라만차 뽀개기 시리즈: 김영하 X 돈키호테' 편은 오디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는 13일 개설되며 3주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디컴퍼니 공식 홈페이지도 '오디세이(OD Say)' 런칭과 함께 리뉴얼 오픈된다.

    한편, 한국 라이선스 초연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로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다룬다. 류정한·조승우·홍광호·윤공주·김지현·최수진·이훈진·정원영 등이 출연하며,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