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팅 라인업.ⓒ쇼노트
    ▲ '2020 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팅 라인업.ⓒ쇼노트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11월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높은 서열의 8명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다.

    2018년 한국 초연 당시 누적 관람객 수 6만3000명,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했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 흥행한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장르의 한계를 딛고 다변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연에서 주인공 '몬티 나바로'는 초연에 참여했던 김동완과 박은태·이상이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다이스퀴스' 역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오만석·이규형과 함께 정상훈과 최재림이 합류했다.

    '몬티'의 연인이지만 다른 귀족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시벨라 홀워드' 역은 임혜영·김지우, 다이스퀴스 가문의 일원이지만 '몬티'의 제거 대상이 아닌 사랑의 뮤즈가 된 여인 '피비 다이스퀴스' 역은 김아선·선우가 맡는다.

    의문에 싸인 여인이자 극 전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스 슁글' 역은 초연에 이어 김현진 배우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장예원, 윤나리, 윤지인, 윤정열, 박세훈, 지원선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연기할 예정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 20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13일 인터파크, 멜론티켓, 쇼노트 공식홈페이지에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