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 포스터.ⓒ고집센아이컴퍼니
    ▲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 포스터.ⓒ고집센아이컴퍼니
    가족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10월 31일까지 북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017년 초연된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 선정도서이자 초등학교 3학년 권장도서로 잘 알려진 고정욱 작가의 동명 동화가 원작이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고집센아이컴퍼니가 제작했다.

    원작자인 고정욱은 어릴 적 소아마비로 지체장애인이 된 후, 장애인이란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좌절을 극복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많은 동화책을 출간하고 있다. 

    작품은 선생님의 명령으로 다리가 불편한 친구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게 된 석우와 장애를 가진 영택이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진한 우정과 꿈을 나누는 과정을 그려냈다.

    '진정한 우정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생겨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캐스터네츠·쉐이커·에그·트라이앵글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흥겨운 음악과 탭댄스·쟁반 돌리기·리본댄스 등의 신나는 춤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플레이티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