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총 2회 22개 CGV 극장서 생중계…17일부터 예매 오픈
  • ▲ 뮤지컬 '광염소나타' 포스터.ⓒ신스웨이브
    ▲ 뮤지컬 '광염소나타' 포스터.ⓒ신스웨이브
    창작 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오는 26일 전국 22개 CGV 극장서에서 생중계된다.

    지난 11일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 예매를 오픈한데 이어 CGV 극장 생중계 티켓 예매를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영화관 생중계는 각 지역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울을 포함해 일산·인천·수원·원주·천안·대전·대구·광주·부산 등 전국 10여개 도시 22개 극장에서 동시 상영될 예정이다.

    본 상영을 위해 26일 당일 공연은 한국만 온라인 송출이 되지 않는다.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의 무대인사와 같은 특별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영화관의 매력인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가 뮤지컬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화 신스웨이브 대표는 "공연시장 확대 차원에서 몇 년 전부터 라이브 뷰잉(영화관 생중계)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스크린을 통해 살아있는 무대를 체험하고 지역 어디에서든 배우들의 호흡을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 초연한 '광염소나타'는 김동인의 1930년 동명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뮤지컬이다.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의 이야기를 수려한 클래식 선율로 담아낸다.

    26일 무대에는 오후 2시 후이·유회승·김주호 페어의 마지막 공연이, 5시 30분에는 려욱·홍주찬·김주호 페어의 마지막 공연이 CGV를 통해 전국의 팬들에게 전달된다. 17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