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 포스터.ⓒ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
    ▲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 포스터.ⓒ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대표 김진영)가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를 8일과 15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더채)에서 펼친다.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는 사람의 목소리가 지닌 진동을 그 공간에 모인 관객들에게 물리적으로 전달하는 공연들을 선보이는 단체다. 2019년 포항거리예술축제에서 '숨, 자장가'를 선보인 이후 '자장가 프로젝트'의 공연과 워크숍들을 진행해 왔다.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한 사람을 위한 자장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일상의 변화에 반응하며 새로운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자장가를 부르는 목소리, 여러 자연물들이 내는 소리, 그 공간에서만 들리는 여러 소리들이 섞이며 바람을 타고 관객의 몸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하루에 총 5회 이뤄지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각에 열린다. 관객은 회당 1명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매 회 관객이 입장하면 40분 동안 4명의 공연자들이 한 사람의 관객을 위해 자장가 공연이 시작된다. 

    관람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 예약 페이지(bit.ly/lullabybooking)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