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왔어 왔어' 포스터.ⓒ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왔어 왔어' 포스터.ⓒ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왔어 왔어'가 9월 26일 윤당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MOU를 맺은 희원극단의 '왔어 왔어'는 남북하나재단창작지원사업 뮤지컬 작품으로 선정됐다.

    희원극단 측은 "통일 뮤지컬 '언틸더데이'에 이어 '왔어 왔어'를 제작·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언틸더데이'는 북한지하교인들의 실화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지만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1년 초연 이후 8년간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왔어 왔어'는 통일 바에서 일어나는 남북한 배우들의 콘서트 준비 과정을 시작으로, 극 중 주연들의 실화였던 사실을 엮어 감동과 코믹, 눈물의 역사를 담았다. 

    희원극단 대표이자 배우인 김나윤이 각색과 안무를 담당했고, '언틸더데이'의 연출을 맡은 감독 오진하가 김나윤과 함께 공동 연출로 참여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이기도 한 이병도 대한민국문화예술협회의 회장이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최지혜와 바이올리니스트 정한나, 베이시스트 황현무 등 4인조 연주자들의 라이브 무대는 물론 북한에서 하나밖에 없는 악기 소해금을 연주하는 북한 예술가 박성진, 북한 배우인 백유미, 희원극단이 연합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