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사랑 담은 스페셜 포스터 공개…11일 오후 2시 3차 티켓 오픈
  • ▲ 뮤지컬 '베르테르' 스페셜 포스터.ⓒCJ ENM
    ▲ 뮤지컬 '베르테르' 스페셜 포스터.ⓒCJ ENM
    뮤지컬 '베르테르'가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의 애틋함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프로젝터를 활용하여 먼저 촬영된 '롯데'를 배경으로 그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찬 '베르테르'의 해바라기 같은 모습을 담았다. 

    엄기준·카이·유연석·규현·나현우는 첫눈에 반한 롯데를 생각하며 행복함이 드러난 '베르테르'를 표현했고, '롯데' 역의 김예원과 이지혜의 단아한 모습은 '베르테르'에게 그대로 투영돼 첫사랑의 설렘을 그려내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엄기준은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 개막을 앞두고 "가족 같은 작품이다.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다. 20대 때 처음 맡았는데 지금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다. 이번 공연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베르테르'를 보내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카이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꿈을 갖게 해준 '베르테르'는 굉장히 소중하고 선물 같은 작품이다. 마음속에 항상 보물처럼 담겨 있었는데 2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뜻 깊다. 정말 최선을 다해 모든 열정을 바쳐 이 작품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연석은 "5년 전 공연을 보고 '저 무대 위의 ‘베르테르’가 되고 싶다'라는 상상을 하면서 봤다. 꼭 한 번 '베르테르'가 되고 싶었다. 이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얼마만큼 관객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빨리 '베르테르' 무대에 서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규현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추억하게 되고, 아련한 감정으로 가슴 한 편에 늘 남아있는 작품이다. 지난 15주년 공연 때 걱정을 하며 참여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5년 만에 '베르테르'를 다시 한 번 연기하게 되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현우는 "첫사랑 같은 작품이다. 나만의 멋진 '베르테르'를 표현하고 싶다. 20주년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 관객들이 걱정과 우려, 기대를 같이 갖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 걱정과 우려를 멋진 기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2000년 초연 이후 20년간 꾸준하게 사랑받아 왔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서정적인 감성을 진하게 전한다.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11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3차 티켓을 오픈하며, 10월 6~18일 공연을 8월 20일까지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