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1일 총 19종…코로나19로 위축된 음반시장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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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세계 음반 판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컬러드 바이닐 캠페인을 펼친다.컬러드 바이닐 캠페인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한정판 컬러 LP를 선보이는 행사다. 국내에선 서울 용산구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19종의 컬러 LP를 판매할 예정이다.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퀸, 더 후, 크림, 마빈 게이, 본 조비, 벨벳 언더그라운드, 딥 퍼플, 엘라 피츠 제럴드, 롤링 스톤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한정판 컬러 LP를 만나볼 수 있어 음악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롤링스톤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500장'과 로버트 다이머리가 쓴 '죽기 전에 꼭 들어야할 앨범 1001'에 올라있는 데릭 앤 도미노스의 '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도 눈길을 끈다.1970년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세션 밴드 더 도미노와 만든 프로젝트 앨범으로, 그들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스튜디오 앨범이기도 하다. 친구 조지 해리슨의 아내인 패티 보이드를 짝사랑한 에릭 클랩튼의 애타는 감정을 담았다.김경진 팝 칼럼니스트는 "이 앨범의 모든 곡이 탁월하지만 12세기 페르시아의 시인 니자미 간자비가 쓴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레일라와 마즈눈'에서 영감을 얻은 명곡 'Layla'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전했다.지미 핸드릭스 'Little Wing' 커버 트랙과 'Thorn Tree In The Garden'는 블루스 록의 정수를 선사한다. 리듬 앤 블루스의 대표주자인 마빈 게이는 1971년 발매한 앨범 'What’s Going On'으로 이번 캠페인에 이름을 올렸다.이 외에도 본 조비 'Crossroads', 크림 'Disraeli Gears', 롤링스톤즈 'Between The Buttons', 딥 퍼플 'Burn', 니나 시몬 'I Put A Spell On You'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명반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