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강원영동 토요일 오전까지 50∼150mm… 남부지방, 일요일 오후부터 비
  • ▲ 7월 11일 오전 날씨. ⓒ기상청
    ▲ 7월 11일 오전 날씨. ⓒ기상청
    토요일인 1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도 예보됐다. 경북 동해안·강원 영동·울릉도·독도는 전날부터 시작된 비가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해당 지역은 전날까지 포함한 누적 강수량을 포함해 50∼150mm이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부터는 충청 내륙·전북 내륙·경상 서부 내륙에서도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5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12일도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에 따라 강수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