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민가을·이지민 독특한 시각 담은 작품 6월 28일까지 캐논갤러리 전시
  • ▲ '2019 미래작가상展' 포스터.ⓒ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2019 미래작가상展' 포스터.ⓒ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2019 미래작가상展'을 오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미래작가상은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총 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9 미래작가상展'은 '2019 미래작가상 공모전'에 응모한 130명의 지원자 중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류준열·민가을·이지민 3인이 6개월 간의 튜터링 과정을 통해 성장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상자들은 지난 6개월 간 장민승·전명은·최원준 작가와 함께한 일대일 튜터링과 오형근 작가의 마스터 튜터링 과정을 통해 사진 촬영에 필요한 테크닉부터 사진가가 갖춰야 할 소양과 덕목 등을 배웠다. 

    류준열의 '부재의 아카이브'는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의 내부와 외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아파트의 현장을 직관적으로 재구성했다. 민가을의 'Sign(사인)'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더 이상 인식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 광고판을 통해 이미 소비된 이미지나 메시지의 유효성에 대해 질문한다. 
     
    이지민의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는 자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같은 세대가 공유하는 정서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포트레이트 형식으로 보여준다.
     
     '2019 미래작가상展'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