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창문여고 교사, 서울교총 제38대 회장 출마 선언
  • ▲ 김성일 창문여고 교사. ⓒ뉴데일리
    ▲ 김성일 창문여고 교사. ⓒ뉴데일리
    김성일(53) 창문여자고등학교 교사가 1일 제38대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사는 "교사의 열정을 지원하는 교총, 교권을 회복하고 지켜주는 교총, 삶 속에 스며드는 복지를 실천하는 교총, 전 세대를 아우르고 소통하는 교총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0년간 교단에 몸담은 김 교사는 학교 행정실과 담임교사, 학년부장, 교장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았다. 

    또 제37대 서울교총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서울시교육청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교권 침해 예방과 대응을 명문화하는 성과를 냈다. 이 외 교장회와 체육단체 등 각종 대외 단체장을 맡기도 했다. 

    김 교사는 △상조회 임기 내 해결 △학교 수업 시수 법제화 △원격교육 지원체제 구축 △교총 단위의 교원학습공동체 구성 △교권 침해 교원을 위한 책임 변호사제 도입 △교권회복지원센터 개설 △사립학교 교원을 위한 제도 개선 협의회 구성 △기간제 교원의 교권 보호 조직 구성 △교원성과상여금 차등 지급 폐지 추진 △교원 자녀의 대학 등록금 지원 사업 추진 △젊은 교총 위한 2030프로젝트 상시 운영 △퇴직예정교원을 위한 연수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교사는 "이번 공약은 제도적·법적 보장 속에서 교권을 수호하고 교사들의 복지를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공약을 실현함으로써 서울교총 회원들이 교육 현장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사는 "제38대 서울교총 선거의 승리로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미래교육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교총 신임 회장 선거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표 결과는 28일 18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