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범재.ⓒEMK엔터테인먼트
    ▲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범재.ⓒEMK엔터테인먼트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딥슬립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이범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 확산 문제로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고 집 밖을 나가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leebeomjae)에 잔잔한 피아노 연주 영상을 게재했다.

    이범재의 '딥슬립 프로젝트'는 그가 작곡한 곡들의 일부를 짧게 올렸으며, 완곡은 추후 SNS 채널을 통한 공개하거나 음반 발매로 계획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이범재는 2015년 첫 정규앨범 'Unreturnable'로 데뷔했다. 2016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시작으로 '쓰릴 미', '미드나잇'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오디너리데이즈', '미드나잇'에서는 음악감독으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8년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뮤지컬 배우 카이의 앨범 'KAI IN KOREA'의 타이틀곡 '너의 아리랑을 작곡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이범재가 음악감독으로 참여 중인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은 아제르바이잔의 작가 엘친 아판디예프가 쓴 희곡 '시티즌 오브 헬'이 원작이다. 옛 소련 시절 권력의 가혹한 통제와 감시 하에 처한 인간 내면의 나약함과 악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6월 28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