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서 선보인 극단 실렌시오의 '묘지로 향하다'.ⓒ서울문화재단
    ▲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서 선보인 극단 실렌시오의 '묘지로 향하다'.ⓒ서울문화재단
    올 가을 서울 도심 곳곳을 거리예술로 물들일 작품을 찾는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에서 선보일 국내 공연 참가작을 13일부터 5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출발한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13년 거리예술 특화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2016년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 총 42개의 국내·외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축제기간(10월 3~6일) 동안 약 90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10월 1~4일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청계천로 등 서울 도심 속 무대에 오른다. 국내 참가작 공모에서는 최근 1년 이상 활동실적이 있는 전문 예술단체·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총 10여 작품을 선정한다 . 

    모집분야는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시각, 설치, 서커스,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장소특성 퍼포먼스 등 야외에서 실연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작은 최대 2000만 원과 기술지원, 공연 홍보, 실연 장소 등을 지원받는다.

    윤종연 '서울거리예술축제 2020' 예술감독(극단 몸꼴 대표)은 "이번 축제는 서울 곳곳의 공간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라며 "거리예술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 갈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에서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