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보디가드'가 휘트니 휴스턴 메모리얼 위크를 진행한다.ⓒCJ ENM
    ▲ 뮤지컬 '보디가드'가 휘트니 휴스턴 메모리얼 위크를 진행한다.ⓒCJ ENM
    뮤지컬 '보디가드'가 영원한 팝의 디바 故 휘트니 휴스턴의 8주기를 기리며 스페셜 커튼콜을 진행한다.

    2012년 2월 11일 세상을 떠난 휴스톤은 빌보드 차트에서 7곡 연속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여성 가수이기도 하다. 올해 대중음악계 최고의 영예라 평가되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11일 휘트니 휴스턴 메모리얼 위크를 갖는다. 공연 종료 후 스페셜 커튼콜을 마련해 '레이첼 마론' 역의 해나가 피아노 버전의 'Greatest Love of all'을 부른다. 또 11~16일 '보디가드' 유료 관람객에 한해 휴스턴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레이첼 마론'의 공연 사진 엽서를 증정한다.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4명의 배우가 직접 손글씨로 작성해 적은 메시지로 의미를 더한다. '보디가드'의 엔딩을 장식하는 넘버 'I will always love you'에서 레이첼 마론 역의 배우들은 곡이 끝난 후 마이크를 높이 올린다. 

    박기영은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I will always love you'를 꼽으며 "휴스턴의 대표곡이다. 그녀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기도 했다. 노래를 마치고 마이크를 위로 올리는 것이 휘트니 휴스턴을 향한 헌정, 추모의 마음이다. 그 순간만큼은 그녀가 하늘에서 기뻐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디가드'는 1992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동명 영화 원작에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들을 더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레이첼 마론' 역에 김선영·박기영·손승연·해나, 경호원 '프랭크 파머'는 이동건·강경준이 연기한다.

    오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