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빨래' 24차 프로덕션 캐스팅 공개 이미지.ⓒ씨에이치수박
    ▲ 뮤지컬 '빨래' 24차 프로덕션 캐스팅 공개 이미지.ⓒ씨에이치수박
    창작 뮤지컬 '빨래'가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24차 프로덕션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빨래'(연출 추민주)는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울 달동네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사랑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해 2005년 초연을 올린 이후 약 15년 동안 4900회가 넘은 공연 횟수를 기록하며 약 7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 2017년 제6회 예그린어워즈 예그린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빨래'는 매번 1000여명이 넘는 지원자들의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발굴해 이정은·이규형·박지연·홍광호·박호산·정문성 등 스타급 배우들을 대거 배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오디션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실력파 신예 배우들을 새롭게 합류했다.

    꿈을 위해 한국에 온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 역에 이진혁·이선덕, 서점 여직원 '서나영' 역은 김청아·김미미가 출연한다. '주인 할매' 조민정·최민경, '희정엄마' 백지예·이예지, '구씨' 한우열·이승헌, '빵'  김지훈·박준성, '마이클' 이태오·나경호, 나영의 서점 직장 동료 '여직원'은 박찬양·이미주가 맡는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서울살이를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넘버들로 관객들의 감성을 울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빨래'는 4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 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3월 중순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