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웹툰 작가 겸 쉐프 김풍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를 모티브로한 '옾페라 메뉴'를 출시했다.ⓒ에스앤코
    ▲ 웹툰 작가 겸 쉐프 김풍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를 모티브로한 '옾페라 메뉴'를 출시했다.ⓒ에스앤코
    웹툰 작가 겸 쉐프 김풍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를 모티브로한 '옾페라 메뉴'를 출시했다.

    김풍은 최근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한 후 "압도당하는 느낌. 그냥 미쳤다라는 말 밖에…"라며 소감을 SNS에 남겼으며,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건강한 요리로 재해석했다.

    김풍이 선보이는 '옾페라 메뉴'는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적인 상징인 마스크와 블랙&레드 컬러를 모티브로 한 피자와 음료 3종으로, 그가 운영하는 서울 상수동 인근의 옾카페에서 2월 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옾페라 피자'는 트러플과 각종 모둠 버섯을 이용한 버섯을 이용한 피자로 도우 튀김으로 유령의 마스크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자 중앙에 검은 목이 버섯으로 장식을 하고 스리라차 소스를 이용해 레드 포인트를 살렸다.

    '옾페라 음료'는 커피와 초콜릿을 활용한 아이리쉬 커피, 푸레누아 라떼, 푸레누아 커피 라떼 3종이다.  아이리쉬 커피는 '오페라의 유령'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위스키를 베이스로 커피와 크림으로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가 매력적이다. 

    포레누아 라떼와 푸레누아 커피 라떼는 초콜릿과 체리를 넣어 만드는 케이크인 포레누아(forets-noire)에서 착안했다. 진한 커피와 초콜릿 향에 '오페라의 유령'의 붉은 장미를 체리로 형상화해 맛과 향, 보는 즐거움까지 살리고 있다.

    김풍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음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즐거운 식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문화를 요리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2월 9일까지 공연되며,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