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0시 위메프에서 단독 오픈…총 1000매 전석 5만원
  •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관객과 함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도네이션 티켓을 오픈한다.ⓒ에스앤코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관객과 함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도네이션 티켓을 오픈한다.ⓒ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해 나선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관객과 함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도네이션 티켓을 2월 1일 0시 위메프에서 단독 오픈한다.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기금 마련 도네이션 티켓은 현재 공연 중인 부산 공연의 2월2 공연과 4~7일 총 6회차 공연 중 1000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5만원에 판매된다. 

    좌석은 VIP석, R석, S석 내에서 현장에서 랜덤으로 선정되는 로터리 티켓 방식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호주의 야생동물 보호협회(WIRES Australian Wildlife Rescue Organisation)에 기부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와 '오페라의 유령'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배우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을 비롯해 8인의 호주 배우와 스태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덕션은 호주 산불의 구호에 함께하고자 오리지널 제작사 The Really Useful Group와 공동 제작사 에스앤코 등이 뜻을 모아 이번 도네이션 티켓을 마련했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오페라의 유령'의 배우와 스태프는 호주 산불의 위기와 아픔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현재 공연 중인 한국 관객들과 함께 기부하는 캠페인을 통해 이번 호주 산불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도네이션 티켓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2월 9일까지 공연되며,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