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드라큘라' 류정한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 뮤지컬 '드라큘라' 류정한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드라큘라'로 돌아온다.

    류정한은 뮤지컬 '드라큘라'이 오는 2월 개막하고 한 달 여 후인 3월부터 출연할 예정으로 스페셜 리미티드 공연을 하게 된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드라큘라' 역으로 출연했던 류정한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신비로운 캐릭터 '드라큘라'를 소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관객으로부터 '인생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초연의 흥행을 이끌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4년 만에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준비하면서 국내 초연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서 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기에 류정한의 출연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심사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해준 류정한에게 정말 고맙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류정한은 "국내 초연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내게도 무척이나 특별한 작품이다. 이렇게 다시 '드라큘라'로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나에게 '드라큘라'의 버팀목이 돼달라고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내가 더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다. 주변에 온통 잘하는 사람들뿐이라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잊지 못했던 여인 미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이 어우러진다.

    류정한 외에도 김준수·전동석(드라큘라 역), 조정은·임혜영·린지(미나 역), 강태을·손준호(반헬싱 역), 이충주·진태화(조나단 역), 이예은·김수연(루시 역) 등이 출연한다. 2020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