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김준수와 전동석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김준수와 전동석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의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19세기 유럽 고딕풍의 가구와 소품,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을 구현해 캐릭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김준수와 전동석은 서로 상반되는 '드라큘라'의 모습을 표현했다. 김준수는 붉은색 머리와 와인 잔을 소품으로 사용해 치명적이고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전동석은 차분한 표정과 우수에 찬 눈빛으로 사랑의 상처와 슬픔을 간직한 '드라큘라'를 보여줬다.
  •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미나' 역을 맡은 조정은·임혜영·린지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미나' 역을 맡은 조정은·임혜영·린지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고혹적인 조정은, 사랑스러운 임혜영, 애틋한 린지(임민지)는 순간적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드라큘라'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미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드러냈다.

    강태을과 손준호는 성경책을 쥐고 강인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표정으로 '드라큘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반헬싱'을 연기했다. 음산하고 스산한 숲을 재현한 세트 속에서 완벽하게 '반헬싱'으로 분했다.

    블랙 턱시도를 갖춰 입은 이충주와 진태화는 젠틀한 영국 신사인 '조나단'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미나'를 향한 애틋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드라큘라'에 의해 뱀파이어로 변하는 '루시' 역의 이예은·김수연은 들끓는 욕망에 가득 찬 모습을 담아냈다.
  •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반헬싱 역의 강태을·손준호, 조나단 역을 맡은 이충주·진태화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반헬싱 역의 강태을·손준호, 조나단 역을 맡은 이충주·진태화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잊지 못했던 여인 미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이 어우러져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공연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2020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루시 역을 맡은 이예은·김수연 캐릭터 컷.ⓒ오디컴퍼니
    ▲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루시 역을 맡은 이예은·김수연 캐릭터 컷.ⓒ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