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스토리 인 아메리카'에 소개돼 '눈길'
  • ▲ KBS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3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최한 'K스토리 인 아메리카'에 참가, 의학드라마 '굿 닥터'를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뉴시스
    ▲ KBS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3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최한 'K스토리 인 아메리카'에 참가, 의학드라마 '굿 닥터'를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뉴시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기획·제작하는 TV시리즈물 드라마 '홈타운(Hometown)'이 '미드(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 될 가능성이 열렸다.

    2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씨제스 영화사업부에서 개발 중인 첫 시리즈물 드라마 '홈타운'이 '2019 K스토리 인 아메리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신선하고 차별화된 장르와 스토리, 예측불허한 전개 등의 강점을 갖춘 '홈타운'이 'K스토리 인 아메리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스토리 인 아메리카'는 국산 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 스토리를 미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피칭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 행사를 통해 북미 시장에 소개된 KBS 드라마 '굿 닥터'가 미국판 '굿 닥터'로 리메이크 된 후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어, '홈타운'이 제2의 '굿 닥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리즈물 드라마 '홈타운'은 희대의 테러리스트 조경호의 딸을 찾기 위한 수사를 벌이던 형사 '최형인'이 지방 소도시로부터 부흥하기 시작한 신흥 종교의 음모와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작품성 및 사업성, 글로벌화 가능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씨제스 측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홈타운'이 경쟁력 있는 타 작품들을 제치고 국내 콘텐츠 대표작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참신한 구성과 밀도 높은 스토리가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리즈물 '홈타운'은 주요 캐스팅을 완료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