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스티븐 오스본.ⓒ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 피아니스트 스티븐 오스본.ⓒ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영국 피아노의 거장 스티븐 오스본(48)이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스본은 금호아트홀 연세의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일환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최근 가장 극찬 받고 있는 그의 하이라이트 레퍼토리인 베토벤 후기 소나타 세 작품을 들려준다.

    오스본은 단단한 터치와 풍부한 사운드를 겸비한 영국 대표 중견 피아니스트다. 1991년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와 1997년 나움베르크 콩쿠르를 우승하며 세계 클래식 무대에 데뷔했다. 

    독립 클래식 레이블 하이페리온에서 29장의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9년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앨범은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13년 브리튼 피아노 협주곡으로는 그라모폰 어워드 협주곡부문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영국 왕립음악학교의 객원교수로 재직 중인 오스본은 오는 25일 금호영재와 금호영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